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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결 수 Kim Kyulsoo
김결수의 작업은 삶의 현장에서 버려진 잔해(object)를 통해 노동(labor)-효과성(effectiveness)은 삶의 현장을 관조 하면서 발견하는 것이다. 노동효과를 발견하기 위해 전제된 오브제의 조건은 "세상으로부터 세상에 버려지고 던져진 것들"이다. 즉 오브제란 대상(object)이 아닌 또 다른 주체(subject)처럼 간주되는 셈이다.
노동효과는 노동의 가치를 환원해 보려는 노동에 대한 메타포를 담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노동의 흔적이 깃든 대상이자,사용가치를 다하고 낡아서 버려진 대상에 정성스럽게 김결수가 지닌 예술적 철학을 입히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러한 시도는 "노동효과"를 통해 바라보는 김결수의 노동의 빛과 그림자를 보는 방식이자 그의 작업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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