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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동양적 사상과 한국적인 것에 뿌리를 두는 주제의식은 여인의 모습과 자연의 물상들이 현대적인 감성으로 작가 특유의 간결하고 세밀한 조형언어를 통해 표현됩니다. 사고하는 인간의 머리에서 확장하여 자연과 세상과 소통하는 다양한 우리 내면 마음의 창을 만들어 드러냄으로써 작품과 대화하고 마음을 머무를 수 있게 하여준다
작품은 독특한 미감을 반영한 독창적인 조형미로 화사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구현하고 전통의 평면적 구성에서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표현으로 현대적 미적 가치를 잘 나타내고 있으며 화려하고 강한 색상 이미지로 화면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장지에 오방색을 근간으로 원색을 발색하기 위해 호분을 바른뒤 석채를 끊임없이 반복하여 칠하는 인내의 작업은 화면의 완성도를 그 어느 작품보다도 높여주고 있으며 새로운 한국화의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