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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기철  Kwon ki chul

     

    권기철의 작업은 양가성(兩價性)을 지닌다. 인간 감정이 하나일 수 없듯 동일 대상에 대한 상반된 태도가 동시에 존재하는 성질 혹은 대립적인 감정 상태가 공존하는 심리적 현상으로, 삶을 밑동으로 한 가장 정직하고도 솔직한 문법이라 해도 무리는 없다. 추상과 구상은 단지 방식의 차이일 뿐, 자신의 삶을 통한 사회언어학적 상황을 특징짓는 언어라는 점에선 별반 차이가 없다. 각각의 것들은 분리되어 보이지만 전체의 일부인 셈이다.
    의지가 의미를 만들어온 그의 여정처럼 그의 추·구상은 전체를 보여주고, 전체가 부분을 해석하게 한다. 하나하나가 작가의 삶을 이해하는 단초이면서 전체를 지향하는 구조의 중요한 얼개이다. 물론 행위와 도출은 제 각각일 수 있으나, 그 행위를 통한 결과는 언제나 양자가 분리되지 않는 권기철 특유의 시각예술이다.

    작가는 이를 ‘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이라 말한다. 전체 속에 하나가 있고, 하나 속에 전체가 있다는 것으로, 근본 개념은 상호간 연관을 맺는 세계 속에서 하나하나의 주체는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초월체로 진화함에 있다. 다만 이와 같은 설명을 그저 단어의 나열로 수용하느냐, 은유와 상징으로 해석하느냐의 문제는 받아들임의 차이요, 수용과 해석의 깊이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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